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의 2회 연장이 확정된 가운데, 제작진은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총잡이' 측은 연장을 진행하면서 몰입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조선 총잡이'는 초기 기획시 24부작이었던 작품이었다. 실제로 4부 연장도 고려했으나, 좀 더 알찬 스토리를 위해 2회 연장으로 결정했다.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가 오히려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조선 총잡이’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시청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수목극 1위를 수성 중. 제작진은 “박윤강이 개인적인 복수에 그치지 않고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다. 8회 분량이 부족할 정도다. 이러한 사항을 모두 고려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과 배우들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연장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스케줄을 조정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다. 당초 20회로 기획된 '조선총잡이'는 2회가 늘어난 총 22회로 오는 9월 4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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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