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심형래 선배님, 그냥 코미디 하세요" 한숨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8.04 21: 18

개그맨 박준형이 심형래에게 강한 조언을 남겼다.
박준형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이홍렬, 임하룡 선배님을 존경한다. 그러나 나의 우상은 심형래"라고 밝혔다.
이어 박준형은 심형래와 함께 개그를 짰던 마지막 세대였음을 고백하며 "녹화 준비를 함께하던 시절, 심형래 선배는 아이디어 회의도 안 나오고, 리허설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녹화 날에 나타나 5분 만에 대본을 다 바꾸어놓았는데 5분 만에 바꾼 대본이 며칠 동안 연습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었다"고 심형래의 천재성에 대해 찬양했다.

또한 박준형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심형래 선배님. 그냥 코미디 하세요"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어 영화 제작에 힘을 쏟고 있는 심형래에게 후배로서 강한 조언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
방송은 5일 밤 8시 55분.
jykwon@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