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상,'실점은 없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8.04 21: 16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2사에서 LG 유원상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LG는 넥센과 시즌 11차전에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지난 7월 28일 약 두 달 반만에 1군에 복귀, 롯데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을 치른 신정락은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제구력이 잡히지 않아 실점했으나,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으며 가볍게 롯데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4강 기적을 바라보고 있는 LG에 있어, 이날 신정락의 성공적 복귀는 희소식이었다. LG 양상문 감독도 신정락의 투구에 만족을 표했고, 곧바로 신정락을 선발진에 포함시켰다. 신정락이 지난해 활약을 재현한다면, LG는 단단해진 불펜진과 더불어 선발진도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신정락은 지난해 넥센을 상대로 3경기 12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넥센은 금민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금민철을 올 시즌 10경기 40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5.40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9일 LG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고전한 바 있다. 하영민의 조기 시즌 아웃을 결정, 선발진 재구성에 들어간 상황에서 금민철이 기회를 살릴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7승 3패를 마크. 넥센이 LG에 일방적으로 앞서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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