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넷째 아이는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정웅인은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세 아이의 아빠인 정웅인은 "아내에게 참 고맙다. 스물셋에 시집와서 7년 간 딸을 셋 출산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나이가 있어서 빨리 아이를 갖고 싶었다. 어쩌다 둘째를 갖게 됐다. 종손의 부담감에 아들이 있어야 겠단 마음이 들었다. 아내에게 셋째 아들을 낳고 효도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셋째도 딸이었다. 그는 "어머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저희 시간을 위해 갖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 아이가 셋이기 때문에 부부만의 시간이 전혀 없다. 연극 한 편도 볼 수가 없다. 해외여행 꿈도 못꾼다"고 말했다.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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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