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과 5연승, 두 마리 토끼를 잡을까.
삼성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29)가 시즌 12승과 5연승 사냥에 나선다. 밴덴헐크는 5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밴덴헐크는 올해 16경기에서 한 차례 완투 포함 11승2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활약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 8할4푼6리를 기록하고 있는 밴덴헐크는 퀄리티 스타트도 10차례나 했다.

최근 기세도 좋다. 6월 5경기에서 3승1패를 올렸으나 평균자책점 4.80으로 살짝 주춤했던 그는 7월 4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위력을 떨쳤다. 지난 29일 포항 한화전부터 최근 5연승.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7일 포항 NC전에서 6이닝 4피안타 6볼넷 9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펼쳤으나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투구로 안정감이 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5로 좋았다. 5월14일 대구 경기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6월29일 포항 경기 6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한화에서는 아시안게임에 발탁된 우완 에이스 이태양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19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인 그는 7월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9.26으로 부진했다. 8월 첫 경기에서 반등할지 주목된다.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48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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