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앨범 '더 베스트(THE BEST)'로 2주 연속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5일 오전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스타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매된 소녀시대의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는 발매 둘째 주 3만 1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오리콘 앨범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누적 판매량은 10만 6000장.
소녀시대가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1년 6월 발표한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 지난해 12월 출시된 '러브 앤 피스(LOVE & PEACE)' 이후 3번째다. 이는 일본 그룹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 그룹 중, 중국의 여자12악방의 기록을 뛰어넘는 신기록 수립이다.

특히 2주 연속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오른 것은 가수 보아가 지난 2004년 '러브 앤 어니스트(Love And Honesty)'로 달성한 후, 10년여만의 기록이다.
이번 앨범에는 '지', '런 데빌 런', '미스터 택시', '훗', '미스터 미스터', '오!', '더 보이즈', '타임머신', '배드 걸' 등이 수록돼 있다. 소녀시대는 이 앨범으로 발매 직후 오리콘 앨범 일간차트 1위에 올라 12일 동안 정상을 유지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4월부터 7월 13일까지 일본에서 세 번째 아레나투어 '소녀시대 러브&피스 일본 투어(GIRLS' GENERATION ~LOVE&PEACE~ Japan 3rd Tour)'를 개최, 3번의 아레나투어를 통해 총 51회 공연, 누적 관객수 55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걸그룹 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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