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할롱 경로, 우리나라는 주말에 영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05 08: 20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할롱은 오는 7일부터 오키나와에 도달, 3일 동안 일본을 강타할 것이라 한다.
일본기상청은 현재 필리핀 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 할롱이 오키나와 먼 바다에서 시속 15km 안팎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7m에 이르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 할롱은 7일인 목요일께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9일에는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 다가설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일본 열도에 고온 건조한 바람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며 호우와 강풍, 산사태 등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일본 남부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태풍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한편 태풍 할롱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도 이번 주말에는 제주도,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한국 기상청은 내다봤다.
네티즌들은 "할롱 경로, 우리나라는 완전히 피하는 건가?", "할롱 경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또 비 올 듯", "할롱 경로, 태풍 계속 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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