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페레스, 발목 부상 DL행 '프리아스 콜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05 07: 54

LA 다저스 구원투수 크리스 페레스(29)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페레스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시켰다. 오른쪽 발목 뼈가 돌출되는 부상으로 당분간 투구가 어렵다. 페레스가 빠진 자리에는 트리플A 앨버키키 소속 우완 카를로스 프리아스(25)가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새롭게 계약한 우완 투수 페레스는 42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1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5.03으로 부진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무리 출신으로 다저스 불펜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쉬움만 남겼다. 부상까지 겹치며 전열에서 빠졌다.

이 자리에 프리아스가 새롭게 들어왔다. 폴 마홀름이 오른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프리아스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으며 40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그는 올해 더블A-트리플A에서 21경기에 나와 10승5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프리아스는 페레스가 빠진 구원 자리에 들어왔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선발로 던져왔다. 올해 21경기 중 20경기를 선발등판했다. 4~5선발 조시 베켓과 댄 해런이 부진이 계속된다면 다저스는 프리아스에게 대체 선발의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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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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