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다인이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최원영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로 특별 출연인데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아인은 지난 4일 방송된 ‘야경꾼일지’에서 마고족 후계자 무녀로 백두산 깊은 숲속에서 조선의 정기를 보호하는 신비한 인물인 연하를 연기했다.
백두산에서 야경꾼들과 함께 이무기를 물리친 조선의 성군 해종(최원영 분)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자신의 운명과 사랑사이에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불운한 여인이다.

첫 방송은 해종과 사담(김성오 분)의 악연이 그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연하는 두 남자의 대립을 극대화하는 요소가 됐다. 유다인은 첫 방송에서 특유의 신비로운 이미지로 시선을 확 끌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15~16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귀신을 매개체로 이해 관계가 엇갈린 등장인물들의 극적 긴장을 이어가는 판타지 로맨스와 활극이 어우러진 서사 속에서 이루어지는 청춘 남녀의 진실한 사랑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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