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루시'가 북미에서 800억 원의 흥행수익을 거둬들이며 2014년을 '최민식의 해'로 만들고 있다.
'루시'는 북미 개봉 2주차, 마블의 블록버스터 히어로물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사수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 개봉한 가수 제임스 브라운의 실화를 담은 화제작 '겟 온 업'과 워너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허큘리스'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개봉 1주차, 북미 지역 흥행수익 450억 원을 기록한 '루시'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약 800억 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거침없는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현재 국내에선 최민식 주연 영화 '명량'이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독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한국과 북미 동시 흥행에 성공한 최민식의 기록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어느 날 절대 악 미스터 장(최민식 분)에게 납치돼 이용당하다가 우연히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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