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11일 日 도착...16일부터 J리그 관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05 09: 29

하비에르 아기레 일본 대표팀 감독이 11일 일본에 처음으로 방문해 대표팀 구성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일본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일본 대표팀을 맞게 된 아기레 감독이 오는 9월 A매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5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아기레 감독이 11일 일본에 방문해 16일부터 J리그를 관전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기레 감독은 도착 직후부터 바쁜 일정에 들어간다. 일본축구협회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11일에 일본에 도착한 직후 도쿄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닛칸스포츠'는 "아기레 감독의 취업 비자가 빠르게 발급이 된다면 예정대로 일본을 방문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닛칸스포츠'는 "방문 당일 기자회견은 이례적인 일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라 히로미 일본축구협회 전무는 "아기레 감독에게 되도록 빨리 와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다음달 5일 우루과이전과 9일 베네수엘라전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요청이었다.
아기레 감독도 일본축구협회 만큼이나 빠르게 대표팀 구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닛칸스포츠'는 "아기레 감독이 취임 직후에는 주거를 위한 준비와 잡무에 쫓길 예정이다"면서 "하지만 9월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위해 16일부터는 J리그 20라운드를 관전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아기레 감독이 J리그 전 경기를 보고 싶다고 요구했다"며 직접 관전하는 경기를 제외한 다른 경기의 영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