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작으로 기획된 tvN '국악스캔들 꾼'이 오늘(5일) 종영한다.
'국악스캔들 꾼'은 4화 안성 편을 끝으로 종영한다. 꾼을 찾는 여정의 마지막 종착지인 안성에서는 국악인재들의 흥겨운 공연은 물론 박칼린과의 꾼들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질 예정.
4부작으로 기획된 '국악스캔들 꾼'은 최고의 음악감독이자, 연출가인 박칼린이 국악명인과 함께 '국악과 새로운 문화의 어울림'을 꿈꾸며 국악인재를 찾아 떠나는 소리여행 프로그램. 늘 새로운 것을 꿈꾸는 최고의 음악감독이자, 연출가인 박칼린과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재능과 끼를 지닌 꾼들의 만남이 신명 나게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국악아이콘 송소희, 싱어송라이터 홍대광, 가수, 작곡가, 연주가, 문화기획자이자 월드 뮤직의 대표주자인 하림 등이 소리여행에 함께 해 재미를 더했다.

1화 남원, 2화 부산, 3화 서울 편에 이어 4화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 남사당의 발원지인 안성에서 꾼들과의 신명나는 만남을 갖는다. 남도민요 '새타령'을 재해석한 흥겨운 공연부터, 갑자기 쏟아진 빗속에서 펼쳐진 남성 10인조 국악그룹의 감동적인 무대 등 한 여름 더위를 날릴 시원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국악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자,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섭렵해 혁신적인 국악을 선보이는 국악계의 마에스트로 박범훈 명인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박범훈 명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꾼 남사당패 이야기를 직접 들려줄 뿐 아니라 국악으로 새로운 무대를 펼치는 젊은 소리꾼들과의 만남을 갖고 특별한 응원 전해줄 예정이다.
4번째 소리여행을 통해 꾼들과의 만남을 가진 박칼린 감독은 "기분이 좋다.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대범하고 과감하게 국악이 이야기 되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젊은 국악인들이 자랑스럽다"하며, "지금 제가 머리 속으로 그리고 있는 그림을 소리여행을 통해 만난 친구들과 끝까지 가본다면, 많은 젊은 사람들이 국악에 대한 감정이 달라질 것 같다"며 새로운 국악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간 벅찬 소감을 전했다.
'국악스캔들 꾼' 제작진은 "각 지역에서 만나는 국악인재, 꾼들의 다양한 모습과 그들이 지닌 저마다의 사연 등을 통해 우리의 소리인 국악의 매력을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자 했다”며 “특히 박칼린 감독이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국악무대와 젊은 국악인재들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지 제작진 역시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겠다"고 전하며 마지막 소리여행이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인 국악과 새로운 문화와의 어울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국악스캔들 꾼'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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