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오지호 "이영자 '나쁜손' 1년 후에야 확인..몰랐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05 10: 41

'택시'의 전설, 오지호가 과거 이영자와의 '레전드 영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오지호는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 341회 제주 특집 1탄 녹화에서 과거 이영자를 민망한 포즈로 안으며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주변에서 말해줘서 1년이 흐른 후, 그 영상을 다시 봤다. 그 때 '나쁜 손'을 처음 봤다. 그 전까지는 정말 몰랐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명품 브랜드에서 가죽재킷을 협찬 받았다. 그런데 영자씨 안으면서 뜯어져서 제 돈 주고 다시 샀다.  200~300만원 정도였다"고 말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현장토크쇼 택시'의 두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영화 촬영중인 오지호를 만나기 위해 직접 촬영지인 제주도를 찾았다. 5년만의 재회에 설렘과 긴장을 안은 오지호, 이영자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도 녹화 오프닝에서 오만석은 이영자 없이 홀로 열며, 오지호를 맞았다. 오지호는 이영자가 없자, "불길한 예감이 든다. 운동을 해야 하나? 어디선가 달려들 것 같은 불안함이 엄습한다"고 말하기도 해 웃음을 줬다.
아니나 다를까 이영자는 녹화장 뒤에서 "5년만에 만난다. 이번에도 안길 것이다. 걱정인건 5년 전에 비해 8kg이 늘었다"고 말하며, 오지호와의 설레는 재회 소감을 전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영자는 갑자기 나타나, 우사인볼트처럼 뛰어서 오지호에게 달려들었다. 느닷없이 뛰어든 이영자로 인해 '제2의 레전드' 영상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지호가 출연하는 '현장토크쇼 택시'는 6일 오전 0시 20분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