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문제 없다".
첼시에서 13년 동안 활약한 램파드는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팀인 뉴욕 시티 FC에 입단했다. 하지만 뉴욕시티는 2015시즌부터 MLS에 합류하는 구단이라 올해 하반기에 공식 경기 일정이 없다. 이에 따라 뉴욕 시티는 램파드를 맨체스터 시티로 6개월 임대를 보낼 계획을 세웠다.
램파드의 합류는 맨시티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녹슬지 않은 기량은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맨시티에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2001년 웨스트햄에서 첼시로 이적한 램파드는 649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라는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적으로 만나게 된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5일(한국시간)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램파드는 자유계약 대상자이고 팀을 고를 권리가 있다. 따라서 그가 맨시티서 경기에 나서는 것은 전혀 문제 없다"면서 개의치 않았다.
현재 램파드의 맨시티 입단에 대해 EPL 구단 감독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아르센 웽거 감독 등은 맨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을 피하기 위한 꼼수를 쓴다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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