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포항 징크스를 깬 로저가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 3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8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위클리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18라운드 MVP로는 수원의 공격수 로저가 선정됐다.
로저는 3일 포항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고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저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은 4-1 승리, 포항전 8경기 연속 무승(1무 7패)를 끊었다.

위클리 베스트 11에는 로저를 비롯해 산토스, 신세계(이상 수원), 이재성, 한교원(이상 전북), 백종환, 김민식(이상 상주), 임상협(부산), 구본상(인천), 스레텐(경남), 임채민(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위클리 베스트 팀은 수원이, 베스트 매치도 수원이 포항을 4-1로 이긴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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