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숙, '야경꾼 일지' 첫 등장…강렬 카리스마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05 12: 24

배우 서이숙이 ‘야경꾼 일지’에 첫 등장했다.
서이숙은 4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에서 궁궐 내 권력자 청수대비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청수대비는 어린 이린이 귀물에 습격을 당해 원인모를 병에 걸리게 되자, 누군가 의도적으로 왕실적통을 노린 것이라며 죄인을 찾아야 한다고 화를 냈고, 이린을 보위하지 못한 송내관(이세창)에게는 “니 사지육신을 능지처참하여 죄를 물을 것이다!”라는 말을 내뱉으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서이숙은 낮은 목소리와 묵직한 말투로 대사를 읊조리며 남다른 '포스'를 자아냈고, 짧은 분량이지만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표정연기로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서상궁 역으로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쳤던 서이숙. 그는 상궁에서 대비로 신분상승한 ‘야경꾼 일지’에서는 근엄한 모습으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이숙이 맡은 청수대비는 정치적 수완이 뛰어난 기품 있고 포스 넘치는 왕실의 큰 어른이다. 적통왕자인 이린을 겉으론 엄격하게 대하지만 사실은 그에 대한 큰 사랑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야경꾼으로 활동하게 되자 뒤에서 숨은 조력자로 야경꾼들을 은밀하게 후원하는 인물이다.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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