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가 절친한 동료 개그맨 김준호와 싸웠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대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의 녹화에서 "김준호는 내 인생에서 가장 풀기 힘든 문제다"라며 "예전엔 친형제 같았는데, 지금은 김준호가 나에게 형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태도는 부하직원 대하듯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공동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 회식을 하던 중, 제작진 앞에서 김준호가 나에게 '진행을 그딴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설교를 해 너무 화가 났다"며 "하지만 참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대희는 한 살 어린 김준호에게 "준호 형, 더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잘되면 제발 죽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오는 6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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