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하면 여름, 발랄해서? 섹시해서!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05 15: 12

‘여름 아이돌’ 걸그룹 씨스타가 연일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발표한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는 5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멜론,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에서 일간 종합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0년 6월 ‘푸쉬 푸쉬(Push Push)’로 데뷔한 씨스타는 같은 해 8월 ‘가식걸’, 2011년 ‘쏘 쿨(So Cool)’, 2012년 ‘러빙 유(Loving U)’, 2013년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등 여름마다 빼놓지 않고 히트곡을 만들어내는 중. 데뷔 후 여름마다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씨스타의 성공 공식은 매해 입증된 그 이상의 결과를 내고 있다.

# 여름에 알맞은 발랄 섬머송
‘터치 마이 바디’는 통통 튀는 비트에 쉬우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경쾌한 곡에 씨스타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이 듣는 이의 마음을 뻥 뚫어 주는 느낌. ‘가식걸’이나 ‘러빙 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 보다는 톡 쏘는 매력이 더욱 배가됐다.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가 이전 곡들에 비해 더욱 발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곡 작업 자체가 달랐기 때문일 수도 있다. 씨스타는 이번 신곡을 통해 라도와 최규성이 새로 합친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손을 잡았다. 그 동안 용감한형제, 이단옆차기와 호흡했던 씨스타는 신곡으로 노래도 분위기도 살짝 바꿔 씨스타 특유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발랄함을 가미한 것으로 보인다.
‘터치 마이 바디’는 뮤직비디오도 밝다. 여름 향기 물씬 나는 무지개 색 배경과 시원한 수영장을 주 무대로 한 영상 속 씨스타 멤버들은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보는 이에게 여름 휴가의 달콤함을 전한다. 단연 여름 하면 씨스타가 떠오르게 하는 곡을 완성했다.
 
# 그래도 씨스타 하면 ‘섹시’
씨스타에게 여름이 어울리는 이유가 또 있다. 바로 이들의 독보적 섹시미. 씨스타는 신곡 공개에 앞서 몸매가 드러나는 실루엣 티저 이미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가 지고 있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섹시 포즈를 취한 씨스타 멤버들의 모습에 곡을 듣기 전부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씨스타는 ‘터치 마이 바디’에 ‘펑키 섹시’라는 콘셉트를 잡았다. 돌아온 씨스타는 무대 위에서 밝은 색 알록달록한 의상과 짧은 핫팬츠로 톡톡 튀는 패션을 선보였다.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각선미는 덤. 독특하게 몸을 흔드는 ‘애플힙 춤’, ‘행사인형 춤’ 등 귀여운 듯 하면서도 묘하게 섹시미에 포인트가 잡힌 안무들 역시 씨스타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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