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우종 아나운서가 이영표 해설위원을 위해 뒤에서 희생한(?) 사연을 공개했다.
조우종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의 녹화에서 "처음에는 이영표가 뜰 것 같지 않았다"며 "월드컵 전에 방송 3사에서 다 내 걱정을 해 굴욕도 당했다"고 월드컵 전의 심경을 밝혔다.
또한 조우종은 브라질에 있는 동안 이영표와 잠자리를 비롯해 비행기 좌석까지 차별당한 사연을 폭로했다고.

조우종은 “귀국 당일 이영표는 비행기마저 내 것보다 2시간 빨리 도착해 먼저 한국에 도착해서 기자들에게 환영을 받았다”며 “나는 뒤늦게 도착했는데, 카메라도 없이 볼펜 한 자루만 가져온 여기자 한 명만 남아있더라”고 속상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6일 밤 11시 10분.
jykwon@osen.co.kr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