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완 투수 김기현(25)이 열흘 만에 1군에 올라왔다.
한화는 5일 청주 삼성전을 앞두고 김기현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김기현은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정확히 열흘의 기한을 채우고 복귀했다. 김기현은 엔트리에 빠진 뒤에도 1군 선수단과 함께 움직였다.
신일고-원광대 출신으로 NC를 거쳐 올해 한화 신고선수로 입단한 김기현은 지난 6월 1군 등록 후 13경기에서 1패를 안았지만 평균자책점 2.81로 안정감을 보였다. 16이닝 동안 3개의 볼넷만 내주는 제구가 강점이다.

한화는 지난 4일 부상을 당한 내야수 김회성·이학준, 투수 이동걸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내야수 송광민·노태형이 등록된 바 있다. 이어 남은 한 자리에 10일 기한을 채운 김기현이 올라와 26인 엔트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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