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니퍼트, 열흘 되면 복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05 17: 08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더스틴 니퍼트(33)의 복귀를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송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 선발진에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니퍼트는 (선발 로테이션을) 1번만 건너뛸 것이다. 상태가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새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선수를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등 근육통을 호소한 니퍼트의 복귀 시기도 명확히 못박았다. 송 감독은 “니퍼트의 경우 경미한 부상인데, 부상이라기보다는 피로가 생긴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1군 말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니퍼트는 오는 14일 다시 1군에 등록될 전망이다.

니퍼트 이전에 퓨처스리그행을 통보받은 노경은 역시 마찬가지다. 송 감독은 “노경은은 7일쯤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팀에 선발이 없어 10일 지나면 바로 부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말소된 노경은은 11일에 1군 엔트리 복귀가 가능하다.
한편 송 감독은 이들을 임시로 대체할 선발투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새로운 선발 자원을 퓨처스리그에서 불러들일 계획이 있냐고 묻자 송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부를 생각은 없다. 현재 1군에서 찾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등록된 우완 강동연까지는 새로운 선발 후보에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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