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에 이어 JYJ의 박유천까지 연이어 아이돌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예리는 5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내가 최선을 다해야 그분들을 좋아하는 팬들 앞에 당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 때 박유천과의 베드신 이야기가 엄청 화제가 됐더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영화 '동창생'에서는 탑과, 이번에는 박유천과 연기를 하게 됐는데 내가 연기를 잘하는 것만이 그분들을 좋아하는 팬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연기를 잘해야 상대방 캐릭터가 빛나는 것 아니겠나. 내가 최선을 다해 몰입하고 연기를 해야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그리고 배우로서 당당하게 팬들을 만나는 모습이 좋지 않을까 싶다. 정말 이번에 홍매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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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