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3)가 빠진 자리를 새 얼굴로 메웠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신 우완투수 강동연을 1군에 불러들였다. 프로필 상 195cm의 키에 몸무게 94kg로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강동연은 올해 2번째 1군 등록됐다. 지난해 1군에서는 1경기에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강동연은 두산 퓨처스 팀에서 선발 자원으로 육성되고 있는 선수다. 올해 16경기 중 14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강동연은 4승 6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하고 있다. 140km대 초반의 강속구와 땅볼 유도 능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강동연이 올라오며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선수는 없다. 두산은 전날 니퍼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해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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