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위너가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YG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인 만큼 가요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위너는 오는 6일 론칭쇼를 개최, 데뷔 앨범에 담긴 음악을 최초로 공개한다. YG의 신인, 빅뱅의 후배그룹으로 주목받는 만큼 그들이 얼마나 뛰어나고 차별화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관심이 크다.
위너는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WIN: Who Is Next)'를 통해 시청자가 직접 뽑은 팀이다. 이후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너TV'를 통해 팬덤을 넓혀왔다. 특히 서바이벌과 리얼리티를 통해 대중에 이미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그들의 팬덤은 기존 아이돌만큼 탄탄한다는 반응이다. 또 방송을 통해 자작곡을 선보이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면서 그들의 데뷔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위너는 빅뱅의 일본 6대 돔투어 오프닝 무대 게스트, YG패밀리 콘서트 등을 통해 상당한 무대 경험을 익혀왔다. 여러 방면에서 훈련받은 만큼 위너가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너는 프로모션도 특별했다. 지난 6월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테스트 위크와 뉴욕 위크, 위너 위크 등을 거치며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위너 위크에서 공개된 6편의 티저 무비의 스케일 또한 남달랐다. 약 5주에 걸친 프로모션을 통해 '위너'라는 브랜드를 정착시킨 셈이다.
이어 '위너 2014 S/S 데뷔 위크(WINNER - "2014 S/S" DEBUT WEEK)'라는 타이틀로 포스터를 공개, 론칭쇼 개념을 도입하면서 타 보이그룹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프로모션 전략으로 시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위너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한국 데뷔와 동시에 일본에서도 정식으로 데뷔하기 때문이다. 위너는 내달 10일 YGEX를 통해 일본 데뷔 앨범 '2014 S/S -Japan Collection-'을 발표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 난바Hatch, 28일 시나가와 스테라볼에서 '하이터치 & 토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일본 콘서트 투어 '위너 퍼스트 재팬 투어 2014(WINNER 1st JAPAN TOUR 2014)'를 개최하며 신인그룹으로서 일본 데뷔와 함께 투어에 나서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쿄를 시작으로, 삿포르, 후쿠오카, 나고야 등 총 5개 도시 11회 공연을 연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규모의 콘서트 투어다.
위너는 이미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nation island & stadium fes. 2014 powered by in젤리'에 헤드라이너로 등장하는 빅뱅과 함께 출연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YG의 신인으로 데뷔 전부터 큰 기대를 받으며 아시아 공략에 나선 위너. 위너가 다른 그룹과는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높아진 기대치를 어떻게 충족시킬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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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