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차범근 해설 하차, K이영표-M아빠3인방은 계속 간다[종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8.05 18: 16

차범근 해설위원이 SBS 중계석에서 물러나는 가운데 KBS의 이영표와 MBC의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등은 당분간 그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5일 SBS 측에 따르면 차범근은 지난달 31일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가 마지막이었던 셈이다. 관계자는 "지난 월드컵 기간 중 본인도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란 이야기를 종종 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계약 만료와 맞물려 하차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차범근은 내달 열리는 인천 아시안 게임의 해설도 맡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그런가 하면 이영표는 KBS에서 꾸준히 활약하게 된다. 5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 인천 아시안 게임은 물론 2015년 아시안컵, 2016 리우 하계 올림픽, 2018 러시아 월드컵 등의 해설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초롱도사' 이영표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이영표가 이번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 MBC  ‘아빠 3인방’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의 경우에도 다음 달 열리는 인천 아시안 게임 축구 중계를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MBC 스포츠국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아직 아시아 경기대회의 방송 3사 경기 중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서 구체적인 방송 계획은 더 논의를 해야 하는 상태”라면서도 “월드컵 때 축구 중계를 했던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씨는 이번에도 MBC에서 중계를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세 사람이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함께 중계를 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3인 중계로 할지, 아니면 또 다른 방안을 택할지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