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전 니어핀 대결에서 골퍼 김하늘과 조윤지가 롯데 전준우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
경기에 앞서 여자 골프계의 별과 부산 롯데 자이언츠 거인들이 한판 승부를 펼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인 김효주(19·롯데)와 김하늘(26·비씨카드), 조윤지(23·하이원리조트). 롯데에서는 전준우와 박종윤, 이명우가 출전해 '니어 핀' 대회를 펼친다 . 홈 플레이트에서 65m 떨어져 있는 핀에 볼을 가깝게 붙이는 '니어 핀' 대회, 한마디로 '이색 정확성 대결'이다.

한편 롯데는 4일 현재 43승 44패 1무로 4위에 머물러 있다. 5위 LG와는 3경기 차이, 조금은 여유가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위 NC와 롯데의 격차는 7경기, 사실상 따라붙기 쉽지는 않지만 자존심이 걸려 있는 한 판 승부다.
롯데는 화요일 승리를 노리며 좌완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장원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 그 가운데 NC를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61로 킬러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NC는 현재 2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게다가 3일 경기도중 에이스 찰리가 퇴장당해 팀 분위기까지 가라앉았다. 선발로 나서는 웨버는 16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4.77을 올리고 있다. 다만 롯데전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좋지 않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