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조명탑' 경기 중단되는 사직구장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8.05 19: 59

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초 갑자기 홈 뒤 조명이 꺼져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롯데는 4일 현재 43승 44패 1무로 4위에 머물러 있다. 5위 LG와는 3경기 차이, 조금은 여유가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위 NC와 롯데의 격차는 7경기, 사실상 따라붙기 쉽지는 않지만 자존심이 걸려 있는 한 판 승부다.
롯데는 화요일 승리를 노리며 좌완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장원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 그 가운데 NC를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61로 킬러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NC는 현재 2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게다가 3일 경기도중 에이스 찰리가 퇴장당해 팀 분위기까지 가라앉았다. 선발로 나서는 웨버는 16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4.77을 올리고 있다. 다만 롯데전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좋지 않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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