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응집력을 보여준 타선의 힘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6위 두산은 40승(47패)고지에 올랐다. 5위 LG와의 승차도 없어졌다.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유희관이 오랜만에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특히 5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뛰어난 집중력으로 범타를 유도했고, 야수들도 집중력 있는 수비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유희관은 지난 6월 27일 잠실 넥센전 이후 첫 승리로 시즌 8승(7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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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