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루수 박석민이 대타로 나와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박석민은 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9회 1사 1,3루에서 대타로 교체출장, 김혁민의 3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3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10m 시즌 23호 홈런. 대타로 나와서도 홈런으로 괴력을 발휘했다.
박석민은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1일 광주 KIA전에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이날 경기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9회 대타로 나와 시원한 홈런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박석민의 홈런포로 삼성은 채태인-나바로-박한이에 이어 4방의 홈런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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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김영민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