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스리런' 박병호, "초반 삼진 만회해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05 21: 51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달아나는 스리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병호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 김대유를 상대로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37개에 3개만을 남겨놨다. 홈런 2위 강정호와의 홈런 개수도 3개차로 벌렸다. 특히 이날 박병호의 홈런 이후 SK의 추격 점수가 나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홈런이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초반 삼진을 2번 당했는데 특히 1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점수가 필요할 때 홈런이 나와서 초반 안좋았던 것을 만회해 기분 좋다. 앞으로도 좋은 페이스 유지하면서 팀에 보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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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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