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헨리 소사(29)가 연승 모드를 이어갔다.
소사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6⅓이닝 7피안타(2홈런) 6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6월 17일 광주 KIA전부터 5연승 중이던 소사는 이날 팀이 8-3으로 이기면서 6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소사는 전체적으로 투구수가 많았으나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면서 안정적인 마운드 운용에 보탬이 됐다. 6회까지 실점 위기를 몇 번이나 맞았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고 팀의 리드를 지켰다. 앤디 밴 헤켄(12연승)과 함께 최근 팀에 승리를 '쓸어오고' 있는 효자 선수다.

경기 후 소사는 "승리투수가 돼 기분좋고 앞으로 4승을 더 해 10승을 채우고 싶다. 좋은 팀을 만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야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제구가 잘 된 점은 좋지만 7회 홈런 2방이 아쉽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