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거리' 김희정, 조희봉에 "우리를 개라 생각하고 웃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8.05 22: 15

[OSEN=정소영 인턴기자] '유나의 거리' 김희정이 조희봉에 웃어보라고 종용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23회에서는 홍여사(김희정 분)이 동생 계팔(조희봉 분)에게 웃어보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여사는 콜라텍 손님에게 계팔의 인상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홍여사는 콩국수를 먹으며 계팔의 표정을 유심히 보다 "너는 콩국수 먹을때도 표정이 왜그러냐. 콩국수가 맛이 없냐"라고 말하며 웃어보라고 말했다.

이에 계팔이 쑥쓰러워 하며 거부하자 창만(이희준 분)은 "이 형이 이래뵈도 개 보면서 웃을때는 잘 웃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여사는 "그럼 우리를 개로 생각하고 웃어봐라"라고 말해 계팔은 어쩔 수 없이 웃어보인다.
이를 본 창만은 "손님들 앞에서 그냥 안 웃는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옥빈, 이희준, 이문식, 김희정, 정종준, 조희봉, 안내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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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나의 거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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