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가 미드필더 잭 로드웰(23)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부터 로드웰을 영입했다. 선덜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웰이 선덜랜드와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덜랜드는 로드웰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에버튼에서 한창 꽃을 피우던 로드웰은 2012년 맨시티로 1200만 파운드(약 208억 원)에 이적을 한 이후 암흑기에 접어들었다. 로드웰은 맨시티 내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출전 횟수는 16경기에 그쳤다.

좀처럼 기회를 잡을 수 없었던 로드웰은 맨시티의 생활보다는 자신이 뛸 수 있는 팀을 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에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곳이 선덜랜드다.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임대 복귀로 미드필더에 공백이 생긴 선덜랜드는 로드웰의 잠재성을 주목, 한 때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한 로드웰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로드웰의 이적료에 대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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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