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정은지가 이세영의 음모로 지현우, 이세영의 약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14회에서는 박수인(이세영 분)이 일을 꾸며 장준현(지현우 분)의 생일 파티이자 수인이 준비한 약혼 파티에서 담담히 축가를 부르는 최춘희(정은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춘희는 준현의 생일 파티에서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고 파티 장에 왔다. 그러나 이는 수인이 꾸민 일이었다. 그를 준현의 어머니와 이간질 시켜 망신을 주면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려하게한 것.

춘희는 결국 준현 어머니로부터 와인 세례를 받아야했다. 준현의 어머니는 "너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게 뭔지 아냐"면서 "남의 남자 탐내는 거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서 남의 남자에게 흘리고 다니냐"며 훈계를 했다.
춘희의 시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춘희가 축가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오른 상황에서, 수인은 "준현의 생일 파티이기도 하지만 약혼 파티이기도 하다"고 손님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 춘희는 "그냥 노래하겠다"며 꿋꿋히 축가를 불렀다. 오히려 그는 준현을 바라보며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이 있는 20대 여자가 천재 작곡가를 만나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mewolong@osen.co.kr
'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