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최원영, 김성오 사술 걸려 광기 발산 '섬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05 22: 30

'야경꾼일지' 최원영이 김성오의 사술에 걸려 광기를 발산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에서는 사담(김성오 분)의 사술에 걸려 포악하게 변하는 해종(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종은 마고의 무녀 연하(유다인 분)가 천년화를 피우기만을 기다렸다. 천년화가 피어나야 쓰러진 아들 이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윽고 연하는 천년화를 가지고 들어왔고, 이를 받아 본 해종에게는 미묘한 변화가 일어났다.

갑자기 차가운 눈빛으로 변한 해종은 연하를 끌어 안은 채 입맞춤을 했고, 궁궐로 돌아오면서는 무자비하게 군사들을 해치며 성정에 변화가 생겼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일 뿐이었다. 궁궐로 돌아온 해종은 중전에게 "온갖 사내들이 중전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했을 터이니 굳이 내 기별을 기다리지 않았을 것 아니오"라고 폭언을 하는가 하면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들 이린에게는 "대군은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구느냐. 곧 세자 책봉이 있을 것이다. 막중한 책임이 있으니 더 이상 예전처럼 굴면 안 된다. 어리광을 부리지 말라"며 소리를 질렀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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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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