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서인국이 복수를 포기하고 한국을 떠났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에서는 유재국(한진희 분)을 향한 복수를 포기하고 떠나는 이형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컴포 식구들은 이형석으로 인해 진퇴양난에 빠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 이형석의 회사 쪽에서 투자금 반환을 하겠다며 연락이 왔다. 이형석이 복수를 포기한 것.

같은 시간 이민석은 형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그가 보낸 문자에는 "민석아 미안하다. 복수만이 최선이라고 그게 돌아가신 아버지 위한 길일거라 갇혀 형이 어린 너에게 너무 큰 짐을 지게 했다. 그래도 넌 그 어른들의 세계에서 훌륭하게 버텨냈다. 누굴 물어뜯지도 뜯기지도 않는 너만의 처세법으로. 되돌릴 수 없는 건 없었는데 어린 네 곁에 아저시 할아버지 곁에 있었으면 행복했을텐데, 후회는 늦다. 고맙고, 미안하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후 이민석은 형이 떠나는 공항으로 달려가 그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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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