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에 심형탁과 민지아가 카메오 출연해 서인국-이하나의 관계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에서는 카메오로 출연한 심형탁, 민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석(서인국 분)과 정수영(이하나 분)는 데이트를 하려고 만났다. 두 사람이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하나의 고향 친구(민지아 분)이 남자친구(심형탁 분)과 함께 다가왔다.

반갑게 인사한 두 커플은 함께 식사를 했다. 증권회사 팀장이라는 고향 친구의 남자친구는 "내가 계산을 하겠다"고 밥값을 계산하겠다고 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이민석은 "반띵하자"고 말하며 호기를 부렸고 14만원이 넘는 밥값에 당황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정수영은 몰래 남자친구의 손에 카드를 쥐어줬다. 어색한 만남이 끝난 후 정수영은 이민석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그 남자, 나이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진짜 아저씨더라"라고 말을 꺼내며 뒷담화를 시작했다.
이민석은 정수영의 말을 반기며 "느꼈구나. 그게 아니라. 지가 쏘고 싶으면 뒤에서 가서 해야 멋있는거 아냐? 어우 느끼하다. 유진우보다 더 별로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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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