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짐 존슨과 마이너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06 04: 08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디트로이트가 최근 오클랜드에서 방출된 계투 요원 짐 존슨(31)을 영입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6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오클랜드에 방출된 존슨과 마이너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존슨은 지난주 오클랜드로부터 방출됐으며 디트로이트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볼티모어 시절이었던 2012년 2승1패5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 2013년 3승8패50세이브 평균자책점 2.94로 활약했던 존슨은 올해를 앞두고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8경기에서 4승2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7.14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 끝에 방출됐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2.06에 이르렀다. 계투 및 마무리 요원으로서는 낙제점이었다.

올 시즌 연봉(1000만 달러)을 오클랜드에서 지급한 상황으로 디트로이트는 리그 최저 연봉으로 존슨을 활용할 수 있어 부담은 크지 않다. 올 시즌 강력한 선발진에 비해 불펜이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던 디트로이트는 텍사스와의 트레이드로 호아킴 소리아를 얻은 것에 이어 존슨의 재기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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