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머치 QPR행, 김보경 주전승격 가능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06 06: 19

경쟁자가 사라진 김보경(25, 카디프 시티)이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을까.
QPR은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조던 머치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머치는 지난 시즌 카디프 시티서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국내서 김보경을 밀어내고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한 선수로 유명하다.
머치는 “지난 시즌 카디프 시티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에 충분히 적응했다. QPR이 입단제안을 해서 기뻤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 역시 머치를 중용할 생각이다. 그는 “조던은 젊고 유망한 선수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머치의 이적으로 그 동안 조커로 교체투입됐던 김보경 역시 다음 시즌 주전으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김보경은 지난 3일 볼프스부르크(독일)와 프리시즌 경기서 후반 12분 역전골을 넣으며 감독의 눈도장을 얻었다. 다만 그 경기서 김보경은 발목을 삐는 부상을 당했다. 솔샤르 카디프 시티 감독은 “김보경이 경기 도중 발목이 꺾이면서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시즌 전까지 회복하는 데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이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잘 살려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