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토마스 베르마엘렌(29, 아스날)의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카를레스 푸욜의 은퇴 이후 중앙 수비수 보강을 해야 하는 바르셀로나가 타깃으로 아스날의 중앙 수비수 베르마엘렌을 확정지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아스날 수비수 베르마엘렌의 이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마엘렌의 영입이 쉬운 것은 아니다. 베르마엘렌을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에서 앞서는 팀은 있기 마련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베르마엘렌의 영입 경쟁에서 맨유보다 앞서 있다"고 전하며, "바르셀로나는 베르마엘렌의 영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를 제안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베르마엘렌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선수 본인의 판단에 달렸다. 베르마엘렌은 수준급의 수비수이지만 지난 시즌 페어 메르테자커와 로랑 코시엘니에 밀려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중 7경기는 교체 출전이었다. 베르마엘렌이 더 이상 아스날의 첫 번째 옵션이 아닌 만큼 이적에 대해서는 충분한 제안만 들어온다면 아스날도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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