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수비 보강을 위해 마르퀴뇨스(20, 파리생제르맹)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PSG)는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에도 꼼짝하지 않고 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바르셀로나가 마르퀴뇨스의 영입 제안을 했지만 PSG로부터 거절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PSG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마르퀴뇨스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51억 원)라는 거액을 제시했지만, PSG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레미 마티유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한 바르셀로나는 아직 성이 차지 않는지 마르퀴뇨스의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마르퀴뇨스는 만 20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선수다. 그만큼 PSG도 마르퀴뇨스 만큼은 내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르퀴뇨스가 유럽 무대를 밟은 지 불과 2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은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2012년 8월 코린티안스에서 AS 로마로 임대 이적한 마르퀴뇨스는 불과 4개월 만에 로마의 마음을 사로잡아 다음해 1월 완전 이적을 했고, 6개월 뒤에는 로마서 PSG로 이적을 했다. 2013년 1월 300만 유로(약 41억 원)였던 이적료는 불과 6개월 만에 3150만 유로(약 434억 원)로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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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퀴뇨스(좌)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