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리버풀의 스타 다니엘 아게르(30)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리버풀이 아게르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대담하게도 리버풀의 스타 아게르의 영입에 관심이 많다"고 보도했다. 아게르는 2006년부터 리버풀서 뛴 주축 선수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에는 부주장을 맡기도 했다.
당초 아게르는 리버풀과 계약 기간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버풀이 중앙 수비수 데얀 로브렌을 2000만 파운드(약 349억 원)에 영입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0경기에 출전했던 아게르로서는 출전 기회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이 때문에 아게르의 친정팀인 덴마크의 브뢴비에서 아게르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아게르도 이적에 대한 고려를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런 상황에서 아스날이 아게르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다.
웽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서 꾸준하게 활약한 아게르라면 아스날의 주축 수비수인 로랑 코시엘니와 페어 메르테자커와 경쟁을 펼치며, 아스날의 수비를 한층 두텁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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