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꽃할배 백일섭-대세 이성민 '합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06 10: 23

배우 백일섭과 이성민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 |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오퍼스픽쳐스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이재용)에 참여해 특별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푸근한 매력의 '꽃할배' 백일섭과 '충무로 대세'로 자리잡은 이성민이 '두근두근 내 인생'에 참여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랜 연기 활동을 바탕으로 내공 있는 연기력을 갖춘 백일섭은 극 중 옆집 할아버지 ‘장씨’ 역을 맡았다. 아름이의 고민을 들어주며 우정을 나누는 유일한 친구 장씨는 나이는 한참이나 어리지만 신체적으로는 동년배나 다름 없는 아름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친근한 인물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푸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백일섭은 열여섯 살 아름이와 나이를 초월한 애틋한 우정과 재치 넘치는 대사를 통해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에 이재용 감독은 “장씨 캐릭터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재미있고 따뜻하며 정이 가는 인물이다.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그 연배의 배우들을 생각했을 때, 일순위로 떠오른 분이 바로 백일섭씨였다”며 백일섭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드라마 '골든타임'의 의사 최인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데 이어 최근 영화 '방황하는 칼날', '군도:민란의 시대' 등을 통해 충무로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이성민은 아름이의 주치의 역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이성민이 분한 주치의는 극 중 아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냉정하고 정확하게 얘기하지만 오랫동안 아름이를 지켜보며 그 누구보다 아끼고 위하는 인물이다.
이에 이재용 감독은 “배우 이성민씨에 대한 호감과 연기력이 까칠하면서도 전형적이지 않은 의사의 모습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그와 꼭 한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원,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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