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작가 "가족 선정, 아이보다 아빠 캐릭터 우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8.06 10: 45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김정선 작가가 "가족 선정시, 아이들보다 아버지의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봤다"고 밝혔다.
김정선 작가는 지난 5일 서울종합예술학교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저런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는 어떤 아이가 태어나 자라나고 있을까'하는 호기심으로 먼저 접근하는 것이 섭외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제목 후보군에 대해 "‘아내가 사라졌다’, ‘아빠의 자격’, ‘프렌디(프렌드(friend)+대디(daddy))’ 등 다양했다’며 “DJ DOC의 노래 ‘슈퍼맨의 비애’라는 노래에서 슈퍼맨이라는 말을 처음 착안하여 지금 제목을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에 합류한 대한,민국,만세 세쌍둥이 아버지인 배우 송일국씨는 평소 점잖고 딱딱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우 상냥하고 가정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섭외하게 됐다”며 “처음 세쌍둥이를 봤을 때 방송처럼 대한이는 맏이답게 의젓했고, 민국이는 애교가 많았고, 만세는 활발한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본이 없다며 "다만 아이들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섭외하거나 상황을 만드는데 아버지나 최측근인 매니저의 조언을 많이 참고한다”라고 알렸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6주 연속 동시간대 코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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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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