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돌직구 인터뷰.."한예리에게 박유천이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06 11: 01

영화 '해무'가 주연 배우들의 솔직하고 가감없는 크로스 직구 인터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해무'가 서로를 향한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해무'의 홍일점 한예리는 김윤석에 대해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김상호에 대해 "아빠", 승목에 대해 "삼촌", 그리고 박유천은 "친구"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김윤석은 극 중 트레이닝 복 의상에 대해 "아빠다. 우리 아이들은 아빠가 트레이닝 복 입은 모습을 제일 많이 본다"며 전진호의 아빠와도 같은 강선장 캐릭터의 의상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대체 '해무' 현장에서 후배들을 위해 사용한 식사비용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실소를 터뜨린 그는 "괜찮아"라고 답해 배우들을 폭소케 했다.
박유천은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로 "홍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촬영하며 '홍매'를 가장 많이 불렀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선원들 중 가장 친했던 사람을 묻는 이희준의 질문에 "희준이 형 빼고 다 친했다"고 응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무'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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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크로스 직구 인터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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