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클리블랜드 블랫 감독과 첫 대면 ‘우승 구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06 11: 06

르브론 제임스(30)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새로 부임한 데이빗 블랫 감독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와 블랫은 6일 처음 만나서 차기 시즌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임스는 후원사 나이키의 홍보를 위해 브라질과 홍콩을 여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뉴욕에서 영화를 찍기도 했다. 제임스는 4.5kg가량 감량하면서 날씬한 몸이 됐다고 한다.
클리블랜드는 선수단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순위로 뽑은 신인 앤드류 위긴스를 내주고 케빈 러브를 받는 트레이드가 합의 단계에 도달했다. 제임스와 절친했던 자유계약선수 마이크 밀러와 제임스 존스도 영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베테랑 숀 매리언과 레이 앨런까지 노릴 생각이다.

유럽에서 경력을 쌓은 데이빗 블랫 감독은 NBA 지도경력이 없다. 그는 여러 선수가 공을 소유하는 농구를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NBA는 1 대 1 농구의 비중이 높다. 더구나 슈퍼스타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을 보유하고 있어 두 선수가 해야하는 역할이 많다. 앞으로 제임스와 블랫 감독이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보인다.
NBA는 비시즌 일정기간까지 소속 선수들의 단체훈련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임스 역시 개인운동으로 몸을 만든 뒤 클리블랜드의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jasonseo34@osen.co.kr
홍콩을 방문한 르브론 제임스 /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