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서 호비뉴 보나?...알 자지라, 바라다 대체자로 눈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06 11: 17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자지라가 호비뉴(30, AC 밀란)의 영입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어 영입을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알 자지라가 압델라지즈 바라다(25)의 대체 선수를 구하고 있다. 마르세유와 포르투의 이적 제안을 받고 있는 바라다가 알 자지라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첫 번째 타깃은 호비뉴다. 하지만 알 자지라는 알려진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6일(이하 한국시간) UAE 매체 '스포트360'은 "알 자지라가 호비뉴의 영입을 배제했다"고 보도하며, 알 자지라의 영입 제안은 없었다고 전했다.
바라다는 알 자지라의 핵심 선수다. 지난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헤타페로부터 1000만 유로(약 138억 원)에 영입한 바라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10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4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마르세유와 포르투가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는 까닭에 알 자지라로서는 바라다를 붙잡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알 자지라는 바라다를 대체하기 위해 호비뉴의 영입을 검토했다. 호비뉴의 기량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세리에 A에서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UAE 리그에서 만큼은 통할 실력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이에 대해 UAE의 한 축구 관계자는 "알 자지라는 호비뉴를 영입하기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다"며 "바라다가 떠나더라도 호비뉴에 대한 관심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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