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레드윙즈 우현영, 패배 설욕 위해 모든 것 건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06 12: 35

‘댄싱9’ 레드윙즈의 정신적 지주 우현영 마스터가 파이널리그 1차전 패배 설욕을 위해 모든 것을 건다.
레드윙즈 팀은 지난 1일 방송된 Mnet ‘댄싱9’ 파이널리그 1차전에서 블루아이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심사위원 점수를 얻는 데 그치며 눈물의 패배를 당했다.
최수진과 윤나라의 감성적인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를 서커스 형식으로 풀어낸 신규상, 이유민, 박정은의 무대 등 퍼포먼스 자체로는 관객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블루아이 팀과의 냉정한 승부에서는 조금씩 밀리고 말았다. 아끼는 팀원들이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지켜보던 우현영 마스터는 가슴 깊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1차전을 마친 직후부터 쓰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특히 파이널리그 2차전은 마스터가 무대 콘셉트와 안무를 모두 정하는 ‘마스터 매치’이기에 준비에 더욱 열을 올렸다는 후문.
 
파이널리그 2차전 방송에서는 우현영 마스터가 안무를 맡은 퍼포먼스 2개(유닛, 단체)가 준비되어 있는데, “무대를 준비하는 일주일 동안 10년은 늙은 기분”이라고 밝힌 우현영 마스터 혼신의 역작이 어떻게 빛을 보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6일 공개된 ‘댄싱9’ 시즌 2 파이널리그 2차전 대진표에서는 마스터 매치다운 양팀의 전략적인 노림수를 느낄 수 있다. 파이널리그 1차전에서 비슷한 장르, 같은 인원으로 맞붙었던 유닛 대결이 2차전에서는 각 마스터들의 개성을 살린 조합으로 변화했다.
 
파이널리그 2차전은 시즌 2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는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현재 블루아이가 1승을 거둔 가운데, 2차전도 블루아이가 승리하는 경우 마지막 회 생방송은 블루아이의 MVP 선발전으로 치러진다. 블루아이가 승부에 쐐기를 박을지, 레드윙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드윙즈 팀과 블루아이 팀이 3전 2선승으로 펼쳐지는 파이널리그 무대는 방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방송1, 2차전을 사전 녹화로 진행하며, 마지막 생방송을 통해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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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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