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만 뜨면 난리 또 난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06 12: 42

보이그룹 엑소의 화력은 셌다.
엑소는 지난 5일 정오부터 공식 글로벌 팬클럽 엑소엘(EXO-L) 모집에 나섰다. 홈페이지를 오픈하자마자 해당 서버 속도가 지연되고 마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도 내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엑소엘'이 휩쓸었다.
팬클럽 가입이 팬덤을 넘어 포털사이트까지, 하루 넘게 장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서버 증설에 나섰지만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6일 오전까지도 해당 서버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엑소의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사실 엑소-K와 엑소-M으로 활동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엑소에게 이런 현상은 꽤 자주 나타난다.
지난해 12월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발매 당시에는 신나라, 리스뮤직 등 예약 판매를 오픈하자마자 접속자가 폭주하며 마비됐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역시 엑소의 차지였다. 지난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 발표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예약 판매가 시작되면서 해당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였다. 수많은 팬들의 동시 접속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엑소가 출연하는 '2014 드림콘서트'와 지난 5월 개최된 엑소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로도 이어졌다. 서버가 마비되고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휩쓰는 것은 물론, '엑소 콘서트 예매 게임'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세 아이돌다운 현상이다.
한편 엑소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1 더 로스트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을 진행 중이다.
seon@osen.co.kr
S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