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즈앤걸스' PD "여고에 남자가 전학온 격…남녀공학"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06 15: 06

'도수코' 김헌주 PD가 남자 모델이 합류한 새로운 시즌을 '남녀공학'에 비유했다.
김헌주 PD는 6일 오후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 GUYS&GIRLS(연출 김헌주, 이하 '도수코 가이즈앤걸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헌주 PD는 "시즌이 장기화되다 보니깐 식상한 면도 있고 변화가 있어야할 타이밍이라 느꼈다. 남자가 들어오면 어떨까 생각했다. 올해 초에는 남자만 가는 것도 생각 했지만, 미국에서 남녀 시즌으로 붐업이 다시 일었던 것도 있고 해서 '가이즈앤걸스'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 모델들이 합류하자) 여자 심사위원 분들이 굉장히 표정들이 좋아졌다. 한혜연 실장님이 특히 얼굴도 좋아지시고, 옷도 더 많이 신경쓴다"고 폭로했다.
김 PD는 "달라진 건 숙소 생활이다. 남녀가 생활하다보니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생각 못했던 그림들도 있었다. '남녀공학'이라 생각하면 된다. 여고에 남자들이 전학왔다"고 설명했다.
'도수코 가이즈앤걸스'는 시즌4까지 선보인 온스타일의 모델 서바이벌 리얼리티 '도수코'가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다시 찾는 2014년 새 시즌이다. 기존, 여자 모델들의 경쟁으로 채워졌던 '도수코'는 이번 시즌에 남자 모델들이 합류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도수코 가이즈앤걸스'는 지난 6월 2일 동대문 DDP에서의 첫 공개 런웨이쇼를 시작으로, 현재 방송 후반부까지 촬영을 마무리했다. 남녀 도전자 중 단 한 명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도수코 가이즈앤걸스'는 오는 8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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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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